10년을 끌어 온 이란의 핵 문제가 24일(현지시간) 해결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무엇보다 '외교'와 '대화론'이 각국 강경파들을 누르고 거둔 승리로 평가된다.
아래는 이번 협상 결과에 따른 각 행위자의 '정치적 대차대조표'다.
◇외교 해법의 성과…원유수입 아시아 국가들도 '희소식'
지난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의 '역사적인' 전화통화는 34년간의 외교적 냉각 상태를 깨는 것 이상의 역할을 했다.
로하니 정부는 핵협상이 서방과 이란 모두 '윈-윈'에 이르는 길이라고 역설하며 적극적인 유화 공세를 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