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로비 중앙의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추운 겨울 호텔가에서 따스한 자선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각 호텔 봉사활동 동아리에서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직접 연탄을 실어 나르고 , 겨우내 먹을 김치를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고 있다. 또한, 각종 자선행사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가고 있다.
■ 밀레니엄 서울힐튼
해마다 이만 때 즈음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로비 중앙은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선다. 그리고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디자이너와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깜찍한 모양의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100여대가 후원사의 로고를 입고,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내년 2월 2일까지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조성되는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메인 로비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에 고객들이 행운을 빌며 던진 동전을 수거해 적립된 100만 원을 중구청 사회 복지과에 기부했다. 이날 호텔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인 '힐튼 블루 에너지' 회원 20명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을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이 호텔들은 매달 한번 봉은사가 설립한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시설인 '달마학교'를 찾아 '무료 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만큼은 직원 모두가 정장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다. 아동들에게 호텔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셰프들은 식사에 앞서 어떤 메뉴를 선보일 예정인지 어린이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식사하는 동안 각 테이블을 방문해 각각의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느 나라에서 먹는 음식인지를 설명한다.
■ 리츠칼튼 서울리츠칼튼 서울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영등포 토마스의 집을 방문, 노숙자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숙자 약 500여 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1월에 진행하고 있는 '음성 꽃동네 김장담그기 행사'와 매년 9월에는 호텔에서 사용하고 남는 비누를 하우스 키핑 부서에서 모두 모아 인도의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이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이들에게 교육지원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와 함께 호텔 직원들이 기증한 헌 옷을 모아 아프리카에 보낸다.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내달 11일 유러피언 레스토랑&바 '클락식스틴'에서 명예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고객과 팬들을 초청해 자선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 '퍼펙트 디너 99' 만찬은 웰컴 리셉션을 시작으로 Talk with 류현진, 만찬, 특별 공연 을 비롯, 사일런트 옥션 및 레플 드로우 등 류현진 선수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금 전액을 류현진 재단에 기부한다.
■ 플라자호텔플라자호텔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퍼플 인 유어 하트 2013'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기존의 플라자 테디베어와 함께 미니 테디베어를 추가 제작해 총 500개 한정으로 제공하며, 내달 1일부터 호텔 프론트와 호텔 내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 등에서 구입(플라자 테디베어 4만 원, 미니 테디베어 2만 원)이 가능하다. 플라자 테디베어 판매 수익금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워터 프로젝트에 쓰여진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22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역 아동 센터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희망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반얀트리 임직원과 회원들의 참여 아래 지역 센터 아동들이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문화교육 및 정서적·사회성 향상 교육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센터 환경 개선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문화교실' '찾아가는 파티'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