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물개제품 수입 금지 조치를 인정한 세계무역기구(WTO) 결정에 불복, 항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WTO가 지난 2010년 EU의 물개제품 금수 조치가 WTO 규정에 합당하다는 결정을 내리자 즉각 반발하면서 항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에드 패스트 대외무역부, 게일 셰이 수산해양부, 레오나 애글루커크 환경부 장관 공동명의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윤리적 이유로 EU조치를 인정한 WTO의 결정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