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은석 기자/자료사진)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인기학과 합격선이 530점대 후반에서 540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간 차이가 가장 큰 영어B에서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 "연고대 경영 등 인기학과 530점대 후반"입시업체들이 26일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예상 합격선을 내놓았다.
하늘교육과 이투스청솔, 진학사는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을 543점, 경영대학은 540점으로 추정했다.
하늘교육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은 539점, 국어교육은 538점이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합격 추정선은 경영 538점·자유전공 532점·영어영문 531점, 고려대는 경영 536점·자유전공학부 532점이다.
서울지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성균관대·연세대 540점, 고려대 538점, 한양대·중앙대 535점으로 추정했다. 연세대 치의예는 539점, 경희대 한의예는 인문계 532점·자연계 529점으로 전망했다.
이투스청솔은 서울대 합격 추정선으로 사회과학계열 539점, 인문계열 535점, 국어교육 534점, 화학생물공학부 531점, 수리과학부 530점을 내놓았다.
연세대는 경영학과 537점·자유전공학부 532점·영어영문학과 531점·화공생명공학부 527점, 고려대는 경영대학 537점, 정경대학 535점, 자유전공학부 532점, 화공생명공학과 524점으로 추정했다.
서울지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41점(치의예 539점), 고려대 539점, 중앙대 534점, 한양대 536점이 될 것으로 봤다.
서울 소재 대학 인문계 지원선은 484점, 자연계 지원선은 474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학사는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539점, 자유전공학부는 538점, 국어교육은 535점, 생명과학부는 533점이 넘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선은 530점대 후반으로 예측했다. 연세대 경영 537점·자유전공 534점·영어영문 531점, 고려대 경영대학 537점·자유전공학부 533점 등이다.
서울 지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41점, 고려대 539점, 성균관대 540점, 한양대 538점으로 추정됐다. 연세대 치의예는 540점, 경희대 한의예는 인문계 538점·자연계 525점으로 전망했다.
(자료사진)
◈ "영어B 같은 구간 내 표준점수차 가장 커"수준별로 출제된 국어·영어·수학 A/B형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간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영어B다.
영어B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컷 간 차이는 7점이다. 점수 차이가 클수록 상위권 변별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간 차이는 A/B형이 각각 6점, 국어 A/B형은 각각 4점에 불과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영어B에서 같은 구간 내 표준점수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 최상위권 학생은 문이과 모두 1등급 구간 내에서 영어성적이 합격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어B에서 1~2문제 차이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릴 수 있어 대학 지원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어점수가 높게 나온 학생은 영어의 반영비중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권을 제외한 중상위권은 변별력을 갖춘 수학에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대입지원 때 수학의 가중치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