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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동안 60세 이상의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20대 일자리는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 잠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모두 1,591만3천개로 지난 2011년에 비해 일자리가 40만 8천개(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점유하고 있는 임금근로 일자리가 2011년 대비 12만4천개, 13.9%나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15~19세가 11.4%, 50대가 7.9% 등으로 일자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20대는 일자리가 8만개(2.6%)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해 청년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1년 이내에 신규로 생기거나 대체 인력이 고용된 일자리의 경우 20대의 비율이 28%로 가장 높아, 고용 상태도 상대적으로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