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남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창원 모 초등학교 6학년 A양은 최근 옆반 담임인 B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A 양의 담임 교사에게 신고했다.
A 양의 담임 교사는 마산교육지원청에 신고했고, 자체 조사 결과 B 교사가 여학생 여러 명을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엉덩이와 무릎 등을 수 차례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학생들은 상담교사와의 상담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보고를 받은 경남교육청과 학교는 경찰이 운영하는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다.
B 교사는 "여학생들이 귀여워서 만졌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NEWS:right}
경찰은 B 교사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