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발표한 국정원의 트위터글 121만건 유포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 가운데 55%는 이 사건이 지난해 대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선거에는 반대한다는 여론이 60%에 이르렀다.
이 같은 결과는 CBS노컷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가 1일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의 76.5%가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국가정보원의 트위터 121만건 유포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국정원 직원의 댓글 등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이 18대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고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