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상무는 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 2013~2014시즌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으로 3위에 올라있고,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수사불패(雖死不敗, 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 정신이 차가운 빙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명 상무는 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제68회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대회 결승에서 4-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명 상무는 이돈구와 박우상이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복수국적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을 앞세운 하이원을 격파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지난해 11월 창단된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는 17명의 엔트리로 타 팀에 비해 선수 숫자가 적은데다 외국인 선수도 기용할 수 없는 객관적 전력의 열세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3~2014시즌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으로 3위에 올라있고,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