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조련사' 한채영이 끝없는 매력으로 남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한채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독고마테(장근석)의 '엑스형수' 홍유라 역으로 열연중이다. 지성과 미모에 신비한 아우라까지 소유한 인물이다.
황금비율의 이목구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아한 얼굴에 기품까지. 한쪽 어깨를 늘어트린 채 가부좌를 틀고 명상요가를 하고, 차분히 앉아 난을 그리는 모습에선 그야말로 빈틈이 없는 우아한 귀족부인의 자태가 붐어져 나온다.
특히 홍유라는 독고마테를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그의 마음을 왠지 다 읽어내는 듯한 눈동자와 차가운 말투 등으로 배우 한채영만이 할 수 있는 마력의 시간들을 여지없이 선사하고 있다.
감정선을 타다가도 이내 곧 냉철한 이성을 되찾고 독고마테에게 퀘스트를 전하는 그녀는 마성의 남자도 쥐락펴락하는 여인이다.
'예쁜 남자'에 흠뻑 취해있는 마니아 '예남앓이'들을 "'우아녀' 한채영이 그 안에 무언가 더 많은 비밀을 품고 있을 것 같은 신비함이 있다"면서 "나도 그녀에게 조련당하고 싶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