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20 월드컵대회 유치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노컷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가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를 유치했다.
FIFA, 국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6일 0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을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초 12개국이 유치신청을 했지만,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치경쟁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주최국이 한국으로 사실상 결정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2017 FIFA U-20 대회를 유치하면서 우리나라는 월드컵(2002)을 비롯해 컨페더레이션스컵(2001), U-17 월드컵에 이어 FIFA주최 4대 축구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축구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