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트위터 캡처)
9일 카카오톡 접속장애 오류로 한때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멀리 떨어져 일하거나 근무하는 '스마트워크(Smart Work)' 시대에 월요일 업무 시작부터 소통이 막히자 직장인들의 '멘붕'과 '환호'가 여기저기 흘러나왔다.
이날 오전 9시쯤 카카오톡은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 모두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을 업무에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불편이 컸다.
직장인 박모(31) 씨는 "팀장에게 업무지시를 받는 시점에 카톡이 마비됐다"면서 "평소에는 메시지로 전달 받아 부담이 덜했는데 갑자기 팀장에게 전화가 오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불통으로 업무가 마비돼 오히려 반기는 직장인들도 보였다.
업무 지시 카카오톡이 업무시간 이외에도 공습처럼 울려대면서 한 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일종의 '족쇄'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