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인 K팝과 드라마가 한국의 외국 투자 유치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SJ는 한국판 블로그인 '코리아 리얼타임'에서 한국의 채권 발행 기관들이 협상을 할 때 외국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두 가지 소재를 갖게 됐다면서 K팝과 한국 드라마가 협상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의 인기 문화 상품이 채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기는 힘들다면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글로벌자본시장 책임자를 인용해 세계인이 알게 된 K팝이 투자 유치를 수월하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