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7개월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12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7개월 연속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움직일 수준은 아니고,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엔저 등의 불확실성도 남아 있는 만큼 통화정책 여력을 아껴둘 필요가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국내 전문가들과 해외IB(투자은행)들은 대체로 기준금리의 변화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회복세와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 상태가 이어진 뒤 하반기 이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