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송창현이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자료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송창현(24)이 결혼한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송창현이 오는 14일 오후 3시10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 ICC 3층 그랜드볼룸에서 김수정(23)양과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예비 신부 김수정양은 간호사로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져있다. 송창현은 "서로 사랑하고, 믿고, 배려하고 의지하면서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송창현은 데뷔도 하기 전에 장성호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하지만 9월 이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성적은 30경기에 등판해 2승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한편 주례는 한화 이글스 정승진 대표이사가 맡을 예정이며, 괌으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뒤 대전시 천동에 신혼집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