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경련 '대기업 벤처육성 사업 설명회'에서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플래닛, 포스코 등을 초청해 창업·벤처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기업 벤처육성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12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 차원의 이번 설명회에서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소외계층 삶의 질을 개선하는 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인 '투모로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육성 플랫폼'을 통해 향후 5년간 200개 소셜벤처를 키우고 1천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플래닛은 예비 모바일 IT창업가들을 위해 전문인력 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해주는 '상생혁신센터'를, 포스코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매년 공모를 통해 1년간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도,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을 하게 되는데 버려진 유모차를 노인용 보행보조기구로 변환하는 장치, 폐휴대전화를 활용해 전기료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