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유학했던 스위스의 언론들은 장성택 처형 소식을 전하면서 장성택의 측근이었던 리수용 전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의 처형설에 관심을 보였다.
스위스 일간지 베르너 차이퉁은 13일 장성택과 함께 리수용 전 대사가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보도를 인용, '리철'이라는 가명으로 무려 22년간 스위스 대사를 지낸 리수용은 김정은이 스위스에 유학할 당시 후견인 역할을 했으며 김정일의 해외 비자금을 관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