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말을 맞아 중국에 파견된 무역일꾼들을 대거 귀국길에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들은 "중국과의 무역 거래와 투자 유치를 위해 랴오닝성 선양, 단둥 등에 파견한 북한 무역일꾼들이 최근 본국으로 귀국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해마다 12월 중순부터 연말 총화(결산모임)를 위해 외국에 파견된 무역일꾼들이 본국으로 귀국시켜 1월중순이나 1월 말쯤 다시 현지로 파견하고 있다.
일부 무역일꾼들은 이달 1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2주기를 맞아 일찍 귀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성택의 처형으로 예년보다 긴장한 가운데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