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코스피 지수는 2000선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까지 겹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주식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관망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거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의 정치적 이슈가 알려지면서 한국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는 작은 폭이지만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2.50% 7개월째 동결했다.
Fund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반기 미국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금 유입규모가 줄어들었다. 또한 12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되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펀드와 신흥국 채권펀드에서 6개월째 순유출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밑돌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저가매수세 덕분이다.
Stock
Small Cap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