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이 비리와 부실경영이 드러난 국영기업의 전직 최고 경영 책임자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일간지 베트남뉴스 등은 17일 하노이 인민법원이 즈엉 찌 중 전 회장과 마이 반 푹 전 CEO 등 국영 해운업체 비나라인의 전직 최고 경영진 2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중 전 회장 등은 지난 2008년 횡령과 부실경영 등으로 회사 측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선고공판에서는 비나라인의 다른 중역 8명에 대해서도 4∼22년의 중형이 각각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