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성향'의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로마 교황청 산하 '주교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에서 보수성향의 미국 추기경을 전격 교체했다고 17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격 교체한 보수성향의 미국 추기경은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이다.
버크 추기경은 낙태와 동성결혼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인물로 추기경단에서 대표적인 보수성향의 인사로 꼽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신 워싱턴주의 도널드 우웰 추기경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