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기밀 폭로 후 러시아에 은신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유럽의회 화상증언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브뤼셀의 유럽의회를 방문 중인 로저스 정보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스노든의 화상증언이 미국에서 유럽과의 건설적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돈을 훔칠 준비가 된 은행 잡역부를 데려다 고급 금융을 논하게 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