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사무라이 복장의 한 남성이 지하철 전동차에 뛰어든 뒤 대검을 휘둘러 승객들을 한때 공포에 떨게 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지하철(SMRT) 파야레바 역에서 사무라이 복장을 한 남성 1명이 대검을 찬 채 자동개찰구를 뛰어넘은 뒤 전동차에 올라탔다.
이 남성이 전동차 안에서 대검을 휘두르자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휴대하고 있던 스마트폰 등으로 이 장면을 찍어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