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통령 방미중 성추문 파문을 일으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윤창원 기자)
중국의 관영언론인 신화통신이 19일 올해 세계무대에서 발생한 '굴욕사건' 중 하나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꼽았다.
신화통신은 이날 '국제 핫뉴스, 난감한 사람 난감한 사건'이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부하에게 납치된 리비아 총리 사건 등 올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끈 8가지 사건을 전하며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과정에서 발생한 윤 전 대변인 사건을 두 번째로 거론했다.
'지도자의 굴욕·한국 : 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에서 대변인이 '톱뉴스' 오르다'라는 소제목이 붙은 관련 기사는 윤 전 대변인 사건의 전후 과정을 거론한 뒤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박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