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자료사진/노컷뉴스)
최근 잉글랜드 리그 컵 대회에서 강호 첼시를 상대로 연장전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기성용(24)이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기에 있는 선덜랜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기성용에 대해 "횃불처럼 빛나는 선수"라며 "기성용과 리 캐터몰이 선덜랜드의 생존을 도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선덜랜드 생존의 열쇠를 쥐고있는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이 바뀐 뒤 제 몫을 하고 있는 기성용이 자신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있는 리 캐터몰과 좋은 호흡을 유지한다면 팀에 크게 나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선덜랜드가 10차례 이상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대부분 하위팀들과의 경기라 안방에서 승점을 꾸준히 쌓는다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