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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지하수 오염, 지하 25m까지 확산

아시아/호주

    후쿠시마원전 지하수 오염, 지하 25m까지 확산

    기존보다 10m 더 깊은 지점서 기준치 3배 오염 확인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지하수 오염이 기존에 확인된 것보다 더 깊은 곳까지 진행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22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바다 쪽 부지 지하 약 25m 지점의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이 ℓ당 89베크렐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스트론튬 90의 해양배출 법정 기준은 ℓ당 30베크렐이다. 측정은 지난 10일 진행됐다.

    종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지하 15m 지점까지였기에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10m 가량 더 깊은 곳까지 오염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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