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주 북아프리카 알제리가 안전하지 않은 곳인 것처럼 말했다가 사과까지 하는 곤욕을 치렀다.
논란은 올랑드 대통령이 유대인 방문단에게 연설하면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내무장관이 알제리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막 돌아왔다고 농담조로 한마디 한 것이 빌미가 됐다.
알제리 언론이 올랑드의 발언을 톱 기사로 보도한 가운데 람타네 라맘라 알제리 외교장관은 지난 21일 문제의 발언은 양국관계의 정신과 알제리 안보상황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