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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튜링 사후 59년만에 사면



유럽/러시아

    '비운의 천재' 튜링 사후 59년만에 사면

     

    영국에서 동성애자라는 굴레를 쓰고 1954년 스스로 삶을 마감한 '컴퓨터 시조' 앨런 튜링에 대한 사면이 사후 59년 만에 이뤄졌다.

    인디덴던트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튜링이 지난 23일자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특별사면권에 따라 공식 사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튜링에 대한 사면조치는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등 과학자를 비롯한 수만명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영국 정부가 올해 사면조치에 대한 반대를 접고 여왕의 사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크리스 그레일링 법무장관은 튜링이 "그의 전쟁에 대한 지대한 공헌과 과학 유산은 기억되고 인정받을만하다"면서 "그의 후반 인생은 동성애에 대한 유죄판결로 빛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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