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강풍과 폭우가 서유럽을 강타해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인명 사고와 단전, 교통 대란 등 혼란이 이어졌다.
BBC와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전날 영국에 상륙했던 저기압대가 이날 서유럽 해안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한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악천후 피해가 속출했다.
영국에서는 웨일스에서 여성 1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숨지고 전날 잉글랜드 서북부 컴브리아에서는 남성 1명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프랑스 서북부 브레스트 인근 해상에서는 화물선에서 작업하던 러시아 선원 1명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