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호텔 숙박비가 평균 100% 오를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호텔운영자포럼(FOHB)은 12개 도시 248개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와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나탈의 호텔 숙박비는 최대 250%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계속되는 내년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와 올해 같은 기간의 숙박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지난달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등 4개 도시의 85개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숙박비가 최대 10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