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북극해 유전 개발 반대 시위로 구속됐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 30명 가운데 29명에 대해 사면 조치를 완료했다.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부는 이날 보석 처분을 받고 현지에 머물던 그린피스 외국인 회원 25명을 불러 불기소처분 결정을 통보했다.
이로써 하루 먼저 통보를 받은 영국인 1명과 러시아인 4명까지 지금까지 모두 29명이 사면됐다. 나머지 이탈리아인 1명은 통역 문제로 26일 연방수사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