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인플레율 급등과 재정 적자 확대, 환율 불안이라는 3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인플레율을 30% 안팎으로 예상했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2007년∼현재)으로 이어지는 '부부 대통령' 체제에서 가장 높다.
유명 컨설팅 업체들이 내놓은 내년 인플레율 전망치는 26.6∼33%로 나왔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전망치는 10.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