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밴덴헐크가 2014년에도 삼성과 함께 한다.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스)
프로야구 챔피언 삼성이 릭 밴덴헐크와 재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스는 26일 "밴덴헐크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밴덴헐크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과 재계약을 했다. 다음 주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일찌감치 알린 상태였다.
이로써 밴덴헐크는 2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고, 새 외국인 투수 제이디 마틴과 함께 2014년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진다.
밴덴헐크는 150km를 넘나다는 강속구가 장점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후반기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삼성의 3연패에 기여했다. 올해 성적은 24경기에 등판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33.
밴덴헐크는 내년 1월 중순 괌에서 시작하는 1차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