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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러시앤캐시, 우리카드 꺾고 탈꼴찌 희망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3-0(26-24 25-28 25-18) 완승을 거뒀다.

    연패에서 탈출한 러시앤캐시는 3승1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6위 한국전력(승점 13, 4승9패)에 승점 1 차로 다가서며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송명근, 바로티 쌍포가 3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송명근은 성공률 78.94%의 순도높은 성공률을 선보였다. 레프트 송희채도 서브 득점 2개 등 8점으로 거들었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23(9승5패)에서 머물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27)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루니(14점), 김정환(10점)이 제몫을 했지만 삼각 편대를 이루는 최홍석이 공격 성공률 29.41%, 7점에 그쳤다.

    서브와 범실에서 러시앤캐시가 앞섰다. 듀스 접전에서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2세트 서브 에이스로 힘을 냈다. 2세트에만 서브 득점 3-0으로 앞선 러시앤캐시는 성공률이 무려 85%에 이르며 공격 호조를 보였다.

    3세트에도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대폭발했다. 3세트에만 송명근은 85.71% 성공률의 맹공을 퍼부어 7점을 쓸어담았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1경기 최저 득점의 불명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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