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증가한 385억kWh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공사와 소비자 간 소매거래량이다.
산업용은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수출·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모두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4.2% 늘었다.
철강(11.8%), 화학제품(10%), 기계장비(4.4%), 자동차(2.8%) 등이 증가한 반면에 섬유(-3.5%), 반도체(-1.8%), 조선(-1.7%) 등은 줄었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평균기온 상승으로 난방용 전력수요가 줄면서 각각 1.2%, 0.6% 감소했고 교육용도 수업 일수가 준 영향으로 3.2% 하락했다. 이 밖에 농사용은 고객 호수와 계약전력 증가로 1.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