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파업 22일째인 30일 사실상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 철회 여부와 관계없이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변함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12시 긴급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소집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9일과 16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정권 출범 1년을 맞는 내년 2월말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철회 관련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