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새해 첫날 아침 경북 포항 호미곶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대규모 '독도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올해 해맞이 행사 주제는 '굿모닝 독도'라는 슬로건으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는 것.
특히, 새해 첫날 호미곶에 가지 못하는 시민과 해맞이객들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의 해상 누각인 '영일대' 일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자정부터 송년음악회와 독도 바로알기 퀴즈대회가 열리고, '독도를 깨워라'라는 주제의 대북공연이 이어진다.
일출 이후에는 호미곶과 영일대 누각에서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가 있는 동해를 바라보며 대규모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밖에 포항운하에서는 해맞이객들이 직접 참여해 운하를 따라 말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수상퍼레이드도 펼쳐지고,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새해 날이 밝으면 시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200여ｍ를 헤엄쳐 돌아오는 바다 수영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