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가 주둔한 남수단 종글레이주(州)의 주도 보르 인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발생했다.
남수단 정부군인 인민해방군(SPLA)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는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보르 북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구에르는 "곧 (반군의) 총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르에 주둔하는 정부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니알 마자크 니알 보르시 시장도 보르에서 북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마티아 지역을 '백색 군대'로 알려진 반군이 공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