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상설 구제금융기관인 유로안정화기구(ESM)는 31일 스페인의 구제금융 관리체제가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ESM은 스페인에 410억 유로(약 60조원)를 지원함으로써 스페인 금융기관들이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건전한 경영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예정대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끝냈다고 밝혔다.
클라우스 레글링 ESM 총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페인이 구제금융 관리체제를 조기에 졸업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구제금융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