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라크에서 각종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200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의 민간인 테러 희생자 수를 집계하는 시민단체 '이라크 보디 카운트'(IBC)는 1일 지난 한 해 각종 테러에 따른 민간인 희생자가 9천47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인 1만130명이 희생된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IBC는 설명했다.
이라크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테러를 비롯한 각종 폭력 사태로 군경을 포함해 모두 7천154명이 숨졌다.
이 역시 정부 통계로 8천995명이 희생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