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진심으로 과거사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일본 정부 지도부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하는 대신 다른 추도시설에 참배하는 방법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데이비드 필링 아시아 담당 편집장은 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총리가 사과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야스쿠니를 피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해 12월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을 사자 일본 내에서도 대체 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