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이 김범일 대구시장의 3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 12개 지역위원장은 6일 논평을 내고 침체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며 김 시장의 3선 불가를 주장했다.
지역 위원장들은 논평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각각 3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마저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광역단체장들은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도 지역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스스로 물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의 교체를 원하는 시민이 무려 64%로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시민들은 침체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선하고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김범일 대구시장이 새누리당 중앙당의 눈치를 보지 말고 스스로 불출마를 결단할 때 대구시민들은 김 시장을 더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