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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소외계층 아동 후원…"베풀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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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소외계층 아동 후원…"베풀 시기가 왔다"

    추신수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국내 아동 후원을 위한 사회 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자료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활동을 펼친다.

    추신수 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6일 오후 국내 아동 후원을 위한 사회 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만나 국내 소외계층 아동 후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아이들도 함께 참석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지속적으로 국내 어린이 후원활동에 동참해왔다. 이번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국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국내 아동 후원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돌보고 키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환경 때문에 가슴속에 지닌 꿈을 한 번도 꽃 피우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일시적인 도움이 아닌 사회에 나와서까지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파트너를 찾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복지사업 방향과 잘 맞아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받는 것 보다 줄 때 더 큰 기쁨을 느낀다. 부유한 가정에서 야구를 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제 베풀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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