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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까지 날려버리는 '겨울 축제' 즐기세요"



여행/레저

    "추위까지 날려버리는 '겨울 축제' 즐기세요"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바람이 부는 이때, 추위까지 날려버리는 '핫(Hot)'한 겨울 축제를 주목해보자.

    성큼 다가온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도 제격이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추위마저 잊게 하는 열기로 가득한 겨울 축제 여행지 3곳과 축제를 즐긴 후 노곤한 몸을 달래줄 아늑한 호텔들을 소개한다.

    (본문 내용 중에 게재된 객실 요금은 2014년 1월 둘째 주 기준이며, 예약하는 날짜의 환율과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설원이 펼쳐진 도시 '평창'

    2018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은 사방이 눈으로 덮인 새하얀 겨울을 즐기기 제격이다.

    주변에 다양한 슬로프를 갖추고 있는 스키장이 많아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도시이며, 알프스의 설원을 옮겨놓은 듯 아름다운 눈꽃이 가득한 양떼 목장도 장관을 이룬다.

    2월 2일까지 열리는 ‘제7회 평창 송어축제’는 여러 겨울 축제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얼음 아래에서 헤엄치는 송어를 간단한 낚시 도구로 잡는 ‘얼음 낚시’를 비롯해 빠르게 움직이는 송어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면 추위까지 잊게 되는 ‘맨손 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스케이트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영화 ‘국가대표’의 배경이자 2018년 동계 올림픽에 사용될 스키 점프대가 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한 ‘할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4성급)’은 유럽풍의 외관과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다.

    스키장 옆에 위치해 겨울 스포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나무 향 가득한 고요한 산야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월정사와도 가깝다.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7만원 대에 예약 가능하다.

    ‘피닉스 파크 리조트 호텔(4성급)’은 객실 내에서 설산을 바라보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스키장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호텔 단지 안에는 온천수를 이용해 추위로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며 따뜻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가 있어 서로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한 곳에서 모두 느낄 수 있다.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1만원 대에 예약 가능하다.

    ◈ 따뜻한 남쪽 도시 '부산'

    서울과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의 겨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포근하며, 싱싱한 해산물 등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 주말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도시다.

    자살바위로 유명한 태종대와 달맞이 언덕에서 겨울 바다 내음을 흠뻑 느끼고, 자갈치 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꼼장어와 쫄깃한 활어회를 먹은 후 씨앗 호떡까지 후식으로 먹는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북극곰 수영 축제’는 1월 12일 오전 9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 축제는 차가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을 뚫고 바다로 뛰어들어 겨울 바다를 온 몸으로 이겨내는 행사다.

    직접 참여하여 열정 넘치는 2014년을 맞이할 수 있으며, 참가하지 않고 겨울 바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구경거리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수모, 대형 타월이 기념품으로 증정되니 갑오년 새해에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4.5성급)’은 아늑한 객실에서 겨울 부산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커플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노천 온천 ‘씨메르 스파’는 바다를 직접 바라보며 다양한 테마의 따뜻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23만원 대에 예약할 수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4.5성급)’은 동백섬 근처에 위치해 푸른 빛깔의 부산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적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 광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까밀리아 뷔페를 비롯해, 전면이 통 유리로 되어있는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넘실거리는 파도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거나 티타임을 갖는 것도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의 힐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21만원 대에 예약 가능하다.

    ◈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서울'

    서울은 작지만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다.

    더욱이,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차가 없는 뚜벅이들도 편리하게 도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특색 있는 지역이 많아 각 지역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가 어려 멀리 가기 힘든 가족과 매번 똑같은 데이트가 지겨운 연인들을 위해 서울 한복판에 눈의 나라를 옮겨왔다.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2월 9일까지 ‘서울 눈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눈썰매, 눈싸움, 컬러 이글루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요일 별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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