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이 불륜 의혹을 제기한 전 장로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은 8일 '빠리의 나비부인' 저자 정귀선(68) 씨가 순복음교회 전 장로 이모 씨와 하모 씨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어느 목사와 자신의 관계를 허구적으로 기술하는 자전적 소설 '빠리의 나비부인'을 쓴 성악가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빠리의 나비부인'은 소설이라는 점을 명백하게 밝히며 조용기 목사와의 내연관계를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