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에게 욕지거리를 가르치는 것도 인권에 속할까?
집안에서 저질 언행을 배운 어린 흑인 자녀들이 격리 조치를 당해 인종탄압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과 네브래스카주 언론에 따르면 주정부 아동보호국과 오마하 경찰은 집안 어른들로부터 흑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언행을 배운 유아 등 어린이 4명을 부모에게서 격리시켜 아동보호소로 옮겼다.
경찰이 인터넷에서 입수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성인이 기저귀를 찬 흑인 아동에게 'X둥이', '닥쳐라! XX야'이라는 욕설을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