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비트)
사직서를 대신 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고 14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뉴욕 소재 구인구직회사 더래더스는 직원들이 상사를 만나 사직서를 직접 제출해 불편한 상황을 대신해주는 앱 '네 일을 그만둬'를 만들었다.
이 앱은 그만두고 싶은 시기를 결정하고, 집단 생활이 지겹다거나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거나, 다른 일자리를 구했다는 등 사직 사유들을 선택하면 상사에게 간단하게 사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더래더스 대표 알렉스 도젯은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백년간 똑같은 방식으로 사표를 제출한다"며 "사직 과정에는 여러 불편한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연말 보너스를 기다렸다가 회사를 그만두는 이들로 새해 초 구직자가 가장 많은 시기라고 설명한 도젯은 "이것은 새해 결심과 연관이 있다"며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아서 이직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