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생일을 맞는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이 나중에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거나 보톡스 주사를 맞을 가능성 등을 배제하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자신의 생일인 이달 17일에 발간될 잡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은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 필요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성형수술이나 보톡스 주사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도 안다"고 설명했다.
미셸 여사는 건강 유지 비결도 소개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것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과일과 채소가 식단에 포함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몸의 유연함을 지키기 위해 요가 같은 운동도 꾸준히 한다고 말했다.
미셸 여사는 아울러 유방조영술(엑스레이를 이용한 유방암 검진)이나 팹 스미어(자궁암 조기 검사), 대장 내시경 등을 포함하는 건강검진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초 하와이 휴가에서 두 딸 사샤, 말리아를 대동하고 돌아오면서 50회 생일을 맞는 부인에게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홀로 즐기라'는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