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6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안모(66) 씨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까지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인쇄된 포대에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인근 시장 등에 300포대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안 씨는 중국산 소금 1포대당 6,000원에 구입해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1포대당 11,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해경은 중국산 소금의 국내산 포대갈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