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사진)는 그동안 사행산업 사업자가 운영하던 도박중독 상담서비스가 종료 또는 축소됨에 따라 상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국 민간상담기관 19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민간상담기관들은 사전교육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담서비스에 나선다. 이들 민간기관들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부산 광주 경기 강원 등 5개 지역센터와 함께 지역 중심의 도박중독자 상담 및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민간상담기관을 통한 도박중독 상담서비스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24시간 헬프라인'(080-300-8275)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도박문제관리센터는 민간상담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및 치유효과 조사를 통해 상담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상담 수요에 맞춰 상담기관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민간상담기관 선정에는 모두 44개 기관이 신청을 접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방문 심사를 거쳐 상담수요가 많은 수도권 9곳 등 전국적으로 모두 19개 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