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난해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4위로 청렴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업무추진비 등 사용내역 공개와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수의계약현황 홈페이지 공개 방법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2년 평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3위로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안았으나, 지난 1년간 교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제정 등 각종 제도를 개선해 청렴도 평가가 무려 9단계나 상승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가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직원들의 인식 전환과 내부 시스템 개선 노력의 성과"라고 강조했다.